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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리버풀 수아레스, EPL에서 각광받는 이유 많은 사람들은 루이스 수아레스(24, 리버풀)의 실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16강 한국전 2골이 대표적이죠. 당시 한국이 경기 흐름을 주도했으나 수아레스가 태극 전사들의 골문을 갈랐던 두 방이 우루과이의 승리 원동력이 됐습니다. 특히 두 번째 골 장면은 동료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가 아닌 스스로 골을 해결지었던 장면입니다. 박스 왼쪽에서 한국 수비의 견제에 흔들리지 않고 오른발로 감아찼던 슈팅이 포물선을 그리면서 한국의 비수를 꽂았죠. 이것이 수아레스의 클래스 였습니다. 수아레스는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골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리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때의 임펙트라면 '재능이 넘치는' 그 이상의 기질을 보유했음을 축구팬들이 알았을 것입니다. 한국전에만 반짝했던 것도.. 더보기
아스널vs리버풀, 약점이 난무했던 빅 매치 아스널과 리버풀의 맞대결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빅4의 패권을 가늠하는 빅 매치 였습니다. 아스널이 빅4 탈락 위기에 몰렸다면 리버풀은 빅4 재진입을 벼르는 입장입니다. 특히 아스널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FC 바르셀로나 이적 공백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리버풀은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을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선수 영입 및 이적에 울고 웃었던 팀들끼리의 경기였죠. 결국 리버풀이 승리했습니다. 20일 저녁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아스널 원정에서 2-0으로 이기면서 올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후반 33분 아스널 애런 램지가 자책골을 허용했고 후반 45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 더보기
리버풀 캐롤, 3500만 파운드 몸값 해낼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는 세 명의 빅 사이닝이 성사 됐습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5000만 파운드(약 876억원) 앤디 캐롤이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틀면서 3500만 파운드(약 613억원) 에딘 제코가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무대를 옮기면서 2700만 파운드(약 47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토레스-캐롤의 행선지가 이적시장 막판에 바뀌면서 프리미어리그 판도가 요동쳤습니다. 하지만 세 명의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은 저조했습니다. 토레스는 18경기 1골 2도움, 캐롤은 9경기 2골, 제코는 1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캐롤은 허벅지를 다친 상태에서 리버풀에 이적하여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 더보기
'3경기 13골' 리버풀, 공격 축구의 대향연 시즌 중반 박싱데이까지 무기력했던 지난날의 리버풀이 아닙니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 대행 부임 이후 '골 넣는 공격축구'의 팀으로 환골탈태 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면서 달글리시 감독 대행의 전술이 완전히 무르익었다는 평가입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풀럼 원정에서 5-2로 대승했습니다. 막시 로드리게스가 경기 시작 31초 만에 골을 넣었으며 전반 6분에도 추가골을 작렬하면서 리버풀이 일찌감치 앞섰습니다. 전반 15분에는 디르크 카위트가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12분 무사 뎀벨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막시가 추가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후반.. 더보기
맨유의 리버풀전 졸전, 예견된 결과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리버풀에게 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레이스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스코어를 비롯 경기 내용에서 상대팀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졸전을 펼쳤습니다. 원정 경기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애초 승리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맨유는 6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1-3으로 패했습니다. 리버풀의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던 디르크 카위트에게 전반 33분, 전반 38분, 후반 19분에 해트트릭을 허용했죠. 세 번의 실점은 카위트가 박스 안에서 골 냄새를 잘 맡았던 장면 이었지만 맨유에게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후반 46분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스코어를 뒤집기에는.. 더보기
리버풀vs맨유, 182번째 라이벌전 승자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82번째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승리에 도전합니다. 잉글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오랜 라이벌 관계로서 치열한 혈전을 펼치는 시나리오가 불가피 하겠지만,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앙숙을 쓰러뜨려야 합니다. 오직 승리만이 중요한 경기입니다. 두 팀은 6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펼쳐질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맞붙습니다. 맨유는 리그 1위(17승9무2패, 승점 60)를 지키기 위해, 리버풀은 7위(11승6무11패, 승점 39)로 떨어진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라이벌전 승리가 필수 입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목표 달성을 위한 탄력을 받겠지만, 패하는 팀은 충격 여파가 클 것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더보기
맨유, 비디치 결장보다 더 큰 문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2일 첼시 원정에서 1-2로 역전패 했습니다. 시즌 후반기 독주 체제를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놓쳤으며 '첼시 홈 구장' 스탬포드 브릿지 징크스 극복에 실패했습니다. 더욱 뼈아픈 것은 네마냐 비디치가 경기 종료 직전에 퇴장 당하면서 오는 6일 라이벌 리버풀 원정에 결장합니다. 퍼디난드-에반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현실임을 감안할 때 비디치의 결장은 맨유에게 타격이 될 것입니다. 맨유는 리버풀전에서 스몰링-브라운을 센터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스몰링은 최근에 폼이 올라오면서 비디치와 무리없이 호흡을 맞췄지만 첼시전에서 유리 지르코프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어린 선수 답게 경험 부족의 약점을 드러냈죠. 브라운은 1998년 .. 더보기
첼시, 토레스 맹활약 없이는 우승 못한다 첼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일 선덜랜드전까지 3승을 기록했다면 7일 리버풀전에서 0-1 패배, 15일 풀럼전에서 0-0 무승부를 올렸죠.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발 기용했지만 오히려 무득점에 빠졌습니다. 토레스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1위에 해당하는 5000만 파운드(약 901억원)의 거금을 리버풀을 보냈지만, 아직까지는 토레스 효과가 팀 전력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공격력 저하에 빠졌죠. 공교롭게도 토레스가 첼시 소속으로 상대했던 리버풀-풀럼은 수비쪽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토레스가 빠른 순발력으로 상대 수비 뒷 공간을 노리면서 골을 겨냥하는 체질임을 상대팀들이 읽었죠. 그래서 리버풀은 토레스에게 뒷 공간을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