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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스날의 러브콜 받을 한국 선수는 누구? "잉글랜드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잘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런 점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한 아시아 선수는 거의 없으나 한국 선수들은 매우 잘 적응했다" 세계적인 명장인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 선수의 우수함을 강조하며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영입 관심을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벵거 감독은 한국을 비롯 일본, 북한 선수를 월드컵에서 지켜 볼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한국인 선수의 특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의미심장 합니다. 벵거 감독이 한국인 선수에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맹활약이 결정타로 작용했습니다. 박지성을 향해 "팀을 위해 희생하며 열심히 뛰는데.. 더보기
'2골' 박주영, 진화하는 '한국의 득점기계' '박 선생' 박주영(25, AS 모나코)이 프랑스리그 진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멀티골(2골)을 넣으며 골잡이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프랑스리그 득점 랭킹에서도 16위에서 7위로 뛰어오르며 득점 순위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박주영은 3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시즌 프랑스 리게 앙(리그1) 22라운드 OGC 니스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18분 네네의 왼쪽 코너킥 과정에서 정확한 타점에 의한 헤딩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5분에는 네네가 왼쪽 측면 돌파 과정에서 문전쪽으로 밀어준 패스를 그대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2골로 3-2의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고 '박주영 도우미'로 활약한.. 더보기
박주영, 유럽 성공 신화를 쓰기 시작하다 불과 몇년 전 까지, 박주영은 유럽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외부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몸싸움이 약했기 때문이죠.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의 몸싸움 부족을 겨냥해 "훅 불면 날아갈 것 같다"는 독설을 날리면서 이것이 박주영의 거품 논쟁으로 확대 됐습니다. "박주영은 골을 잘 넣지만 아시아에서 통할 뿐 유럽에서는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며 박주영의 성장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을 보내는 팬들의 주장이 제법 설득력을 얻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에서는 박주영에 대한 거품 논쟁이 정점에 달했습니다. 박주영은 스위스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거구의 수비수들을 제압할 수 있는 임펙트가 부족했고 공격 기회 조차 따내지 못해 후반 21분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박주영.. 더보기
박주영, 허정무호 원톱에 적합한 타겟맨 1. 최근 축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킨 키워드가 바로 '타겟맨' 입니다. 허정무 감독이 며칠전 A매치 잠비아전 종료 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타겟맨들의 실력이 모자르면 억지로 남아공 월드컵에 데려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논쟁의 발단이 됐죠. 허정무 감독이 누구를 겨냥한 말인지는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짐작하실 것입니다. 바로 이동국입니다. 2. 이동국은 허정무호 출범 이후에 가진 A매치 5경기에서 무득점에 시달린 것을 비롯 대표팀 전술과 맞지 않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지난 잠비아전 부진까지 겹쳐 대표팀 엔트리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14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2부리그 축구팀 베이 유나이티드와.. 더보기
'3경기 연속골' 박주영의 전성기는 지금이다 '박 선생' 박주영(24, AS 모나코)이 또 다시 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프랑스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해 물 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박주영은 24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레옹 볼레에서 열린 르망과의 프랑스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5분 상대팀 문전 정면에서 프랑수아 모데스토의 오른쪽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골은 0-1로 뒤진 모나코가 동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결정타가 됐습니다. 또한 박주영은 16일 스타드 렌전과 20일 리옹전에 이어 또 다시 골을 성공시켜 3경기 연속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 박주영의 진가가 빛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골을 몰아넣었던 전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2경기 연속골을 .. 더보기
박주영, EPL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 '박 선생' 박주영(24, AS 모나코)이 프랑스리그에서 고공행진을 거듭중입니다. 박주영은 지난 17일 스타드 렌전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21일 리옹전에서는 멋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해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습니다. 리옹전은 시즌 5호골로서 올 시즌 15경기 출전 5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5골 넣은 것을 상기하면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박주영의 진가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2007/08시즌까지 프랑스리그 7연패를 달성했던 리옹(4위)전에서 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마르세유(2위)-렌(6위)-파리 생제르망(9위)전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물론 파리 생제르망은 올 시즌 리그 9위로 밀렸지만 리옹 .. 더보기
'부상 결장' 박주영 무게감 컸던 덴마크전 '박 선생' 박주영이 덴마크전에 뛰었다면 경기 분위기는 한국이 '확실하게' 우세를 점했을 것입니다. 대표팀 소집을 이틀 앞두고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박주영의 무게감을 느낀 경기였습니다. 덴마크전 공격력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바로 박주영의 결장 이었습니다. 한국은 전반 25분부터 후반 중반까지 덴마크와의 미드필더 경합에서 우세를 점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동료 선수들과 간격을 좁혔던 것이 공격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 선수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기보다는 원투패스와 짧은 스루패스를 앞세워 전방을 침투할 수 있는 기회가 여려차례 열리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후방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빌드업 과정이 매끄러웠으며 공격 시도까지 .. 더보기
박주영, AS모나코 1위 이끌 '필승카드' 박주영이 활약중인 AS모나코는 불과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랑스리그에서 손꼽히는 성적을 자랑하던 팀이었습니다. 2003/0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4/05시즌에는 리그1 3위에 올랐죠. 하지만 재정난으로 인한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전력이 크게 나빠졌고 지난 시즌까지 강등을 면할 수 있을 정도의 중위권 성적을 이어갔습니다. 그런 모나코에게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기 라콤브 감독이 올해 여름부터 팀의 사령탑을 맡으면서 전력이 크게 향상 되었습니다. 올 시즌 리그1 6승3패(승점 18)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오르며 6승1무2패(승점 20)로 선두에 있는 리옹을 승점 2점 차이로 추격중입니다. 리옹-몽펠리에-보르도 같은 상위권 팀들과 똑같이 6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지금의 기세라면 리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