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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현실 가능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몇몇 주축 선수들은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다.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그들이며 얼마전에는 다비드 데 헤아의 레알 이적설이 제기됐다. 데이비드 베컴(2003년) 뤼트 판 니스텔로이(2006년) 가브리엘 에인세(2007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9년) 같은 맨유의 스타들이 레알로 떠난 영향이 컸다. 특히 베컴, 판 니스텔로이, 호날두는 맨유의 에이스였다. 아무리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라도 언젠가는 레알로 떠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최근에 또 불거진 루니의 레알 이적설은 결코 어색하지 않다. 루니는 2004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면서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될 독보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그와 동시에 이적설, 방출.. 더보기
맨유, 레딩전 승리로 얻은 소득 3가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딩을 물리치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5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잉글리시 FA컵 5라운드(16강) 레딩전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24분 루이스 나니, 후반 27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골에 힘입어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것. 후반 36분에는 조비 맥아너프에게 실점했으나 남은 시간까지 리드를 지켰다. 이로써 맨유는 미들즈브러-첼시 승자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레딩전 승리, 재경기 면했다 맨유는 레딩을 이겼지만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후반 19분 판 페르시 교체 투입 이전까지 레딩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애슐리 영과 발렌시아가 윙어답지 않게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하면서 맨유의 중앙 옵션들이 상대.. 더보기
'맨유 이적설' 손흥민, 이적료 폭등하나? '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을 향한 빅 클럽들의 영입 관심이 뜨겁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아스널-토트넘-리버풀에 이어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영입 관심을 받게 됐다. 손흥민 맨유 이적설은 잉글랜드 주간지 선데이피플이 지난 16일 "맨유와 첼시가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접전을 펼칠 것이다"고 보도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맨유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스카우트들은 이번 여름 1000만 파운드(약 167억 원)에 이적할지 모를 흥미로운 젊은 공격수(손흥민) 영입을 위해 함부르크에 진을 쳤다"라고 언급됐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최근 손흥민을 지켜보기 위해 팀내 최고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맨유.. 더보기
맨유의 카가와 영입, 지금까지 실패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원정 1-1 무승부는 차선의 결과였다. 역대 스페인과 레알 원정에 약했던 전적을 놓고 볼 때 패배를 모면한 것 자체가 의미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짜임새 넘치는 공격을 전개했다면 레알을 제압했을지 모를 일이다. 선발로 나섰던 일본인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가 64분 동안 2선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맨유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카가와의 레알 원정 선발 투입은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기대치가 있었다. 맨유에게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과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 특정 선수의 빅 매치 경험을 축적하는 목적보다는 레알과의 '축구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선발 라인업이 우선 되어야 할 경기였다... 더보기
맨유의 자하 영입, 과연 옳은 선택인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 윌프레드 자하(21, 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에 성공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하 영입을 공식 발표한 것. 자하는 올해 7월부터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 계약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자하의 이적료가 1500만 파운드(약 254억 원)라고 보도했다. 우선, 자하는 코트디부아르 태생이나 잉글랜드에서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15일 A매치 스웨덴전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투입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빠른 드리블 돌파와 탄력적인 움직임을 자랑하는 윙어이며 올 시즌 챔피언십 27경기에서 5골 4도움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칼링컵(현 캐피털 원 컵) 8강 맨유 .. 더보기
맨유의 부족한 2%, 등번호 7번의 가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등번호 7번은 각별하다. 바비 찰튼, 조지 베스트, 스티브 코펠,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맨유와 프리미어리그를 빛냈던 영웅들의 등번호였다. 하지만 2009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던 마이클 오언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호날두의 등번호를 물려 받으면서 맨유의 7번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언은 3시즌 동안 52경기 17골 1도움에 그쳤으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시간이 많았다. 과거의 기량을 되찾는데 실패하면서 지난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했다. 2012/13시즌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7번 유니폼을 달고 있다. 칸토나-베컴-호날두 같은 맨유 에이스로 군림했던 레전드들과 달리 조연에 어울리는 콘셉트지만, 2011/1.. 더보기
맨유의 새로운 고민, 판 페르시 의존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1일 토트넘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5분 로빈 판 페르시 골에 의해 한동안 1-0으로 리드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클린트 뎀프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7점에서 5점으로 좁혀졌다. 이날 맨유는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슈팅 5-25(유효 슈팅 2-8, 개) 점유율 49-51(%)의 열세를 드러냈다. 토트넘 선수들의 골 운이 따랐다면 최소 1-2로 패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선두 팀으로서 90분 동안 슈팅이 5개에 그친 것이 아쉬움에 남았다. 베일-레넌을 앞세운 토트넘 측면의 빠른 발을 막기 위해 수비에 비중을 두었음을 감안해도 1위 팀 답게 승부처에서 정면 승.. 더보기
판 페르시, 월드 베스트 11에 포함되려면? 지난 7일 '2012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공개된 2012년 월드 베스트 11의 특징은 11명 전원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다른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그동안 유럽 최고의 리그로 명성을 떨쳤던 프리미어리그로서 굴욕을 느낄 법 하다. 2011년 월드 베스트 11에서는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뽑혔으나 2012년에는 누구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로빈 판 페르시의 월드 베스트 11 선정 실패는 선수 본인을 비롯하여 프리미어리그 입장에서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판 페르시는 현존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지난 시즌 아스널 소속으로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38경기 3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