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공모주 주관사, 엄청난 경쟁률 예상되는 이유
-2024년 2월 공모주 대어, 김희선 미용기기 통해서 인지도 높였던 뷰티테크 기업
-2023년 12월 DS단석 공모주 상장 이후 청약 신청 치열한 경쟁률 예상
에이피알 공모주 그동안 주목했던 사람이 많았습니다. 2024년 IPO(기업 공개) 첫 번째 대어로 손꼽힙니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 1조 원 돌파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중입니다. 영업이익은 5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만약 기관들의 수요예측 결과가 좋게 나오면 에이피알 주관사 어딘지 알아보면서 계좌 개설 시도하는 일반 청약자 분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 수요예측 결과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부터 계좌 개설하는 것이 옳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서두르시는 분도 있으실 것 같고 수요예측 결과 나오는 시점에 최종 결정하는 분도 있을 듯합니다. 만약 그 결과가 좋다면 주식 1주 받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겁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에이피알하면 배우 김희선 미용기기 떠올리는 분들이 계실 듯합니다. 2014년 설립된 뷰티테크 기업이며 총 6개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특히 3년 전에 선보였던 메디큐브 브랜드의 뷰티 디바이스 라인 에이지알(AGE-R)이라는 제품은 2023년 11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50만 대 돌파했습니다. 국내와 더불어 해외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이 국내에서는 김희선 모델로 나오면서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또 다른 제품인 부스터 프로는 최근 10만 대 이상의 판매량 기록했다고 합니다. K-POP 아이돌 팬들에게는 널디(NERDY)라는 패션 브랜드가 유명합니다. 아이돌 협찬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예전에 아육대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알고보니 널디가 에이피알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입니다. 이렇게 연예인 마케팅이 좋은 효과를 누리면서 자사 제품 판매량 높이더니 코스피 시장 상장 앞두게 됐습니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실적이 좋은 편입니다.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 3,718억 원(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 및 영업이익 698억 원(전년 동기 대비 277.6%)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해외 누적 매출액은 1,387억 원이며 2022년 해외 전체 매출액 1,437억 원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3,718억 원 중에서 뷰티 분야에서는 3,031억 원으로서 매출의 8할을 차지합니다. 뷰티 및 미용기기 분야가 주력 사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증권신고서를 보면 미국 수출을 강조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해외에서 K-뷰티(Beauty)가 높은 인기를 얻더니 미국 스킨케어 화장품 수입 현황에서 2020년 한국 수입액 약 3.9억 달러에서 2022년 약 5.6억 달러로 연평균 20% 넘었다고 합니다.(미국 통계국 조사) 관세청에 의하면 한국의 피부 미용기기 수출국 1위는 2022년에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7,300만 달러 / 전년대비 109.7% 성장) 한국 화장품과 더불어 미용기기가 미국에서 잘 나간다고 보고 됐습니다. 이는 미국에 이미 진출한 에이피알의 향후 전망이 긍정적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에이피알 공모주 현재 기관 수요예측 진행중입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 147,000원 ~ 200,000원이나 만약 수요예측 결과 좋다면 최종 공모가 최소 200,000원 이상 예상합니다. 최근에 기관 수요예측 결과 좋게 나왔던 종목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넘는 금액에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균등만 노릴 때 다른 공모주들에 비해서 더 많은 돈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공모가 200,000원 확정되면 최소 청약 수량 10주 및 청약증거금률 50% 적용 시 최소 청약증거금 1,000,000원입니다. 그런데 에이피알 공모주 최종 공모가 금액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넘을 경우 최소 청약증거금 1,000,000원 초과합니다. 이 금액은 다른 공모주들에 비해서 몇 배 넘는 액수입니다.
일반 청약자 입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과연 에이피알 공모주 균등 및 비례 1주라도 받을 수 있느냐 여부입니다. 총 모집 수량 379,000주입니다. 에이피알 주관사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이며 인수 수량은 303,200주입니다. 공동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며 인수 수량 75,800주입니다. 여기서 일반 청약자 25%와 기관 75% 배정 받습니다. 그럴 경우 신한투자증권 75,800주 및 하나증권 18,950주 입니다. 균등 및 비례 배정을 절반으로 나누면 이렇게 됩니다.
에이피알 공모주 균등 및 비례 : 신한투자증권 37,900주 씩 / 하나증권 9,475주 씩
최근의 공모주 열기가 높다는 점을 떠올리면 에이피알 경쟁률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정 수량이 다른 주요 공모주들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만약 이 종목의 기관 수요예측이 좋게 나오고, 1주 받는 일반 청약자는 대박이 될 가능성 많습니다. 다만, 그 대박의 기쁨을 누릴 사람이 적습니다. 어쩌면 지난해 12월 상장했던 공모주로서 상장 첫 날 크게 올랐던 DS단석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수도 있습니다. DS단석의 1인당 균등 배정 수량은 KB증권 0.217주, NH투자증권 0.208주였으며 두 증권사 청약건수가 총 713,255건입니다. 어마어마한 청약 신청이 있었는데 실제로 균등 1주 배정 받은 분은 10명 중에 2명 정도 됩니다. 이번의 에이피알은 그때보다 배정받기 어려울 가능성 있습니다. 물론 에이피알 주관사 두 곳(대표, 공동) 중에 한 곳이라도 계좌를 갖고 있는 분이 얼마나 될지, 향후 계좌 개설하는 분이 얼마나 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사진 = 에이피알 증권신고서 살펴보면 대표 주관사 신한투자증권, 공동 주관사 하나증권의 인수수량 나옵니다. 그와 더불어 청약일정과 더불어서 말입니다. 설날 연휴 이후인 2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해당 증권사 두 곳에서 청약 예정입니다. (C)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홈페이지]
[사진 = 에이피알 주관사 대표를 맡고 있는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공모주 일정에 해당 기업 언급됐습니다. 아직은 수요예측 결과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희망 공모가 밴드 예정 금액이 표시됐습니다. 만약 기관 반응 좋으면 20만 원 넘을 가능성 있습니다. (C) 신한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에이피알 공모가 오는 2월 13일 확정이라고 합니다. (C)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홈페이지]
[사진 = 에이피알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입니다. 최근 상장했던 주요 공모주들은 코스닥 상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해당 종목은 코스피입니다. 2월 5일 및 최근 3개월 코스피 지수 이렇습니다. (C) 네이버 앱]
[사진 = 에이피알 공모주 청약 신청 관련하여 신한투자증권 계좌개설 또는 하나증권 계좌개설 눈여겨 보는 분들이 있을 듯합니다. 만약 카카오뱅크 통해서 진행하시면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일반 청약자 배정 수량에서 신한투자증권이 많기 때문에 해당 증권사 계좌개설하려는 분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증권 같은 경우 개설혜택으로 국내주식 쿠폰 3만 원 나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신한투자증권 같은 경우 금융투자 상품권 최대 3만원 혜택 있습니다. 아무튼 두 증권사 계좌 없는데 해당 종목 청약 노리시는 분이라면 어디서 계좌개설하면 좋은지 잘 판단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C) 카카오뱅크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