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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메이트

서울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 적용 유익한 까닭

서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출퇴근 서울시내 대중교통 무료 가격이 적용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서울 대중교통 무료 적용되는 수단은 서울시 관할의 대중교통 운송기관입니다. 이러한 서울 미세먼지 대응 정책은 그야말로 파격적입니다.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 적용되는 것이 상당히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서울 시민들이 겪고 있는 미세먼지의 찝찝함을 서울시가 덜어내기 위해 노력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서울 미세먼지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출퇴근 서울시내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실행한 것이죠. 승용차 배기가스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인구를 늘리기 위한 취지에서 이러한 정책을 선보였습니다. 승용차의 경우 시민참여형 차량2부제가 적용됩니다. 서울 대중교통 무료 시간은 첫차~09시, 18~21시(승차기준)이며 선,후불 교통카드(1회권, 정기권 제외)에서 적용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서울시 관할의 대중교통 운송기관에서 출퇴근 시간대 서울 대중교통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동영상 = 서울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 적용 후기(제가 직접 이용하는 영상이 포함됐습니다.) (C) 나이스블루]

 

 

면제대상 교통수단에 대하여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하면, 서울교통공사 운영노선(1~8호선) 서울 민자철도(9호선, 우이신설선) 서울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에서 서울 대중교통 무료 적용됩니다. 다만, 1호선(서울~청량리) 3호선(지축~오금) 4호선(당고개~남태령) 7호선(장암~온수)은 노선마다 대중교통 무료 적용되는 곳이 다릅니다. 서울시 소재 코레일(모란 포함), 공항철도, 신분당선 관할 역 승차 시에는 운임 면제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지난 1월 16일 서울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에 대한 안전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다음 날인 1월 17일에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서 대중교통 무료 및 승용차 이용 자제, 차량 2부제 안내를 받았습니다.

 

 

오는 1월 18일에도 서울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됐습니다. 여전히 미세먼지 피해가 극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익일 출퇴근 시간대에 대중교통 무료가 적용됩니다.

 

 

1월 17일 오후 6시가 되기 직전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갔더니 서울 미세먼지 비상조치발령 안내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광판에 버스 도착 예상 소요시간과 더불어 서울 미세먼지 비상조치발령 및 출퇴근 서울 대중교통무료가 안내됩니다. 버스 도착을 기다리는 시민들은 전광판을 보면서 서울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 안내를 보게 됩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있는 전광판에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및 농도가 어떤지 알리는 안내가 떴습니다. 도로를 지나다니는 시민들이 전광판을 보며 초미세먼지 상태가 어떤지 알게 됩니다.

 

 

전광판에서는 현재 서울 대기에 대하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많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또한 전광판을 통해 1월 17일 수요일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출퇴근시 대중교통 무료, 시민 자율차량 2부제가 안내됐습니다.

 

 

저는 1월 17일 오후 6시가 넘어서 서울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사람들이 퇴근하는 시간대인 오후 6~9시 사이에 지하철을 타면서 서울 대중교통 무료 적용을 받았습니다. 퇴근 시간대라서 그런지 지하철에 사람이 많이 타는 모습을 봤네요. 이날 대중교통 무료 적용 받았던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 무료 적용을 받으며 생활비를 절약했을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신도림역 부근에서 할 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오후 9시 이전에 신도림역을 이용했기 때문에 대중교통 무료가 적용됐습니다. 만약 평소에 승용차를 이용하는 분이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의해 출퇴근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교통비를 줄이기 때문에 생활비 절약에 도움 될 것입니다. 여기에 교통체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참신하면서 유익하다고 느껴집니다.

 

혹시나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을 걱정하는 분들도 없지 않을 겁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은 혼잡시간대를 연장했으며(기존 출근 7~9시, 퇴근 18~21시에서 출근 7~10시, 퇴근 18~21시)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노선 대상으로 집중배차되는 중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많은 서울 시민들분이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