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LG X5 후기 올립니다. 이 스마트폰은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했습니다. 출고가 275,000원의 보급형 스마트폰으로서 5.5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나타냅니다. 국내에서 출시된 5.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133g)를 나타내며 두께는 7.2mm로서 슬림합니다. 디스플레이 5.5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치고는 휴대성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면이 넓은 보급형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람에게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스마트폰인지 저의 LG X5 후기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에서 LG X5를 전용폰으로 선보인 것은 보급형 스마트폰 혹은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가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SK텔레콤 전용폰을 살펴보면 가격 대비 효율이 좋은 스마트폰이 다수였습니다. LG X5도 그중에 하나가 되었죠. 보급형 스마트폰은 효도폰 및 학생폰 선물, 세컨드 스마트폰 용도로 구매하기 좋습니다. LG X5는 화면이 넓으면서 휴대성까지 뛰어난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기존의 보급형 스마트폰과 뚜렷하게 다르죠. 해당 스마트폰은 오직 SK텔레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LG X5 스펙
-모델명 : LG-F770S
-크기(세로 x 가로 x 두께) : 151.6 x 76.9 x 7.2mm
-무게 : 133g
-디스플레이 : 138.8mm(5.5인치) HD, 해상도 : 1280 x 720
-OS :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CPU : 1.3GHz 쿼드 코어
-RAM : 2GB LPDDR3 RAM
-ROM : 16GB eMMC ROM
-외장 메모리 : MicroSD slot 지원
-배터리 : 2,800mAh(착탈식)
-카메라 :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색상 : 인디고 블랙, 화이트
-출고가 : 275,000원(SK텔레콤 단독 출시)
지금까지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는 RAM 1~1.5GB에 출시되는 경향이 짙었습니다. 그러더니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이 점점 눈길을 끌면서 RAM 2GB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20만 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LG X5도 RAM 2GB입니다. RAM은 용량이 높을수록 여러 앱을 한꺼번에 실행하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LG X5 RAM 2GB은 보급형 스마트폰치고는 무난한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LG X5는 기존에 배터리 교체되는 형식의 스마트폰 사용한 사람에게 익숙할 것입니다. 배터리 착탈식과 반대되는 배터리 일체형이 배터리를 계속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에서 LG X5 배터리 착탈식은 장점으로 꼽기에 충분합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민감한 존재는 가격입니다. LG X5 출고가 275,000원입니다. 일반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은 30만 원대 가격으로 나오는 경향이 짙은데 LG X5는 가격을 많이 내렸습니다. 275,000원이면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고 봐야겠죠. 아마도 LG X5 많은 판매량을 유도 하는 목적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SK텔레콤에서 구입할 수 있는 LG X5는 band 데이터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 지원금 150,000원~250,000원(공시일자 : 2016년 7월 8일)입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맞춤샵 티월드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면 공시 지원금의 최대 15%에 해당되는 추가 지원금까지 적용됩니다. 추가 지원금은 22,500원~25,000원입니다. 출고가에서 공시 지원금, 추가 지원금을 빼면 판매가는 0원(band 데이터 69/80/100 요금제)~102,500원(band 데이터 29 요금제)가 됩니다. 만약 LG X5 구입하면서 데이터 많이 사용하게 되는 사람이라면 해당 단말기를 공짜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요금제 비용과 별도)
LG X5 인디고 블랙 색상의 후면 모습은 이렇습니다. 멀리서 보면 블랙이나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블루 빛깔이 묻어납니다. 마치 짙은 블루 색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후면에는 세로 방향의 무늬가 촘촘하게 배열됐습니다. 그 무늬가 멀리서 볼 때는 잘 안보이는데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잘 식별됩니다. 겉으로 바라보면 20만 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이 아닌 그보다 더 좋은 라인업의 스마트폰을 보는 듯합니다. 그 정도로 은근히 고급적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사진으로 볼 때 보다는 실물로 볼 때 더 고급스러웠습니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색깔이 잘 빠졌더군요. 평소에 파란색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LG X5는 후면 좌우가 테두리와 맞닿는 부분이 곡선 라인으로 처리됐습니다. 한 손으로 잡기 편리한 그립감이 좋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5.5인치라서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크기가 조금 크게 느껴지는데 후면 좌우에 있는 곡선 라인 때문에 그립감이 편안합니다. 여기에 무게까지 가벼워서 LG X5를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무거운 스마트폰이 아니에요. 알고보니 후면 위아래에도 곡선 라인으로 처리되어서 양 방향의 디자인 균형이 잘 맞습니다.
흔히 LG전자 스마트폰하면 후면 상단에 전원 버튼이 있는 단말기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LG X5는 전원 버튼이 테두리 오른쪽에 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의 편견을 깨는 특징이 있더군요. 카툭튀(카메라가 후면에 툭 튀어나온 것을 말함)는 생각보다 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카툭튀가 없는 것은 아닌데 너무 눈에 띌 정도로 많이 튀어나오지 않았습니다. LG X5 사용성이 생각보다 좋더군요.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전면 상단과 하단 끝 부분이 곡선으로 처리됐습니다. 무게를 줄이려는 이유 때문인지 잘 모르겠는데 시각적으로는 슬림해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LG X5 후면 하단 왼쪽에는 배터리 덮개를 여는 틈과 스피커가 있습니다. 해당 스마트폰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렇게 틈이 있습니다. 만약 LG X5가 배터리 일체형이었다면 스피커는 다른 스마트폰들처럼 테두리 하단에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아닐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배터리 착탈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스피커는 배터리 덮개 왼쪽에 있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LG X5가 LG가 지난 상반기 선보였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G5보다 무게가 더 가볍습니다. LG X5 133g, G5 159g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각각 5.5인치와 5.3인치로서 LG X5가 0.2인치 더 긴데 무게는 오히려 LG X5가 26g 더 가볍습니다. LG X5가 얼머나 가벼운 스마트폰이면서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LG X5는 두께 7.2mm로서 디스플레이 5.5인치 크기의 스마트폰 치고는 슬림합니다. G5 두께가 7.7mm인 것을 놓고 보면 LG X5가 휴대성 강화를 위해 얼마나 디자인에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자인에서 단점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같이 바라보더니 베젤이 넓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저 특징은 디스플레이 5.5인치와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크기가 불필요하게 넓은 단점이 있더군요. 만약 베젤까지 좁혔다면 디스플레이 5.5인치 유지하면서 무게를 좀 더 줄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LG X5 전원 버튼을 켰습니다. 이것 저것 설정하는 과정에서 전화 모드를 SK텔레콤 T전화로 설정했습니다. 스팸 전화 차단, 전화 자동 녹음, 그룹 통화, 잔여 통화량 조회, T114 검색 등에 이르기까지 전화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T전화 가입자가 2016년 3월 기준으로 900만 명인 것을 보면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T전화의 편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LG X5도 T전화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LG X5는 UX 5.0 홈화면이 설정됐습니다. 홈 화면과 앱 목록이 하나이기 때문에 앱서랍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글 플에이 스토어 및 T store에서 다운로드 받은 앱은 홈 화면에 뜹니다. 이 때 앱은 별도의 폴더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홈 화면에 앱이 10개 있으면 하나의 폴더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UX 5.0 홈화면에서는 이러한 편리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LG X5는 다른 LG전자 스마트폰처럼 제스처 샷 촬영이 가능합니다. 손바닥을 한 번 쥐었다 펴면 사진 1장, 두 번 쥐었다 펴면 사진 4장 찍힙니다.
만약 카메라를 일반 모드에서 심플 모드로 전환하면 화면에 손가락을 터치하기만 해도 사진이 저절로 찍힙니다. 사진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앨범에 있는 카메라 사진을 대량으로 선택할 때는 파일을 길게 누른 뒤 다른 파일을 누를 때 구간 내 사진이 모두 선택되는 편리한 기능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많이 삭제할 때 도움 됩니다.
LG X5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라서 지문 인식이 없으나 노크 코드를 통해서 화면의 특정 부분을 통해 잠금화면을 간편하게 해제할 수 있습니다.
LG X5는 리더모드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눈의 피로를 낮추는 목적이 있으며 낮음 / 보통 / 높음 / 흑백의 4가지 모드 옵션을 통해 화면의 블루 라이트를 조절합니다. 눈이 피곤할 때 리더모드를 이용하면 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LG X5 성능을 살펴보기 위해 긱벤치3로 측정했더니 싱글코어 530점 및 멀티코어 1,589점 나왔습니다. 성능은 보급형 스마트폰 답게 나왔습니다.
다음은 LG X5로 촬영한 사진들을 올립니다. 약간의 크기 조절과 저의 블로그 주소 표기 외에는 어떠한 보정이 없음을 밝힙니다. 사진이 좋은지 안좋은지는 글을 읽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LG X5로 촬영한 사진들은 이렇습니다.
LG X5는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단말기입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보급형 스마트폰 및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이 끊임없이 출시하는 추세에서 LG X5가 '확실한 타깃층'을 염두하고 스마트폰을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확실한 타깃층은 가격이 낮으면서 커다란 화면의 스마트폰을 쓰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마트폰이 LG X5가 아닌가 싶습니다. 해당 스마트폰은 SK텔레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에서는 7월 31일까지 LG X5 개통한 분들을 대상으로 3가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1) 텀블러, 샤오미 선풍기, 방수팩, 스마트링, 액정필름 들어있는 기프트 박스 증정(사정에 따라 조기종료 가능) (기프트 박스는 이곳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ONE Store 5,000포인트 지급(이용 기간 : 8월 1일~8월 31일)
(3) Oksusu 5,000포인트 지급(8월 1일 일괄 지급, 이용 기간 : 8월 1일~8월 31일)
*혜택 (3)은 LG X5 개통하신 분들 중에서 8월 1일 이전 Oksusu 가입하신 분에게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