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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프로듀서 6기

T페이 가입자 30만 명 돌파, 인기 높은 비결은?

SK텔레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T페이 가입자 30만 명 돌파 및 누적결제 100만 건 돌파가 의미있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T페이는 지난 3월 15일에 출시되었으며 2개월이 지난 5월 14일에 이르러 가입자 30만 명 넘었습니다. SK텔레콤 T멤버십 할인과 현금결제가 '동시에' 진행되는 편리한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T페이 누적결제 100만 건 돌파는 해당 서비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T페이 인기가 높았던 근본적인 이유는 서비스 기능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사람이 이용하고 싶어하는 무언가를 편리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서비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활용될 수 있죠. 기존의 SK텔레콤 고객이라면 T페이 출시 이전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세븐일레븐 등에서 T멤버십 할인을 위해 지갑에서 T멤버십 카드를 꺼냈거나 또는 스마트폰에 있는 T멤버십 위젯을 점원에게 보여주면서 할인을 적용 받았습니다. 현금결제와 별도로 T멤버십 할인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T페이 제휴처 10곳에서 T멤버십 할인과 현금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서 카드 2장(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T멤버십 카드)을 꺼낼 필요 없습니다. 굳이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 T페이 앱으로 접속한 뒤 계산대에 있는 점원에게 "T페이로 결제할게요"라고 말하면 정상적인 결제 절차를 거칩니다. 현금결제 비용은 익월 통신비용에 합산 청구되기 때문에 점원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결제를 따로 할 필요도 없죠.

 

이러한 T페이 서비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존재로 부각되면서 가입자 30만 명 및 누적결제 100만 건을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30만 명 중에는 어떤 서비스인지 확인하고 싶은 호기심에 가입했던 사람이 있을 것이고 T멤버십 할인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T페이 가입했던 이유가 서로 다르겠으나 해당 서비스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받은 존재임에 틀림 없습니다. 특히 누적결제 100만 건은 T페이가 더 이상 사람들에게 낯선 존재가 아님을 알리는 '결정타'가 됐습니다.

T페이 제휴처 10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 T멤버십 15% 할인(모바일카드 할인율)
(2) VIPS : T멤버십 T플/커플/VIP/GOLD 고객 20% 할인, 그 외 고객 10% 할인(내맘대로 T멤버십 이용고객 5~30% 할인)
(3) 차이나팩토리 : T멤버십 T플/커플/VIP 고객 20% 할인, 그 외 고객 10% 할인
(4) T.G.I FRIDAY'S : T멤버십 20% 할인
(5) 뚜레쥬르 : T멤버십 15% 할인(내맘대로 T멤버십 이용고객 5~30% 할인)
(6) 롯데리아 : T멤버십 1,000원당 100원 할인
(7) 코코브루니 : T멤버십 음료 4종 10% 할인
(8) 미니스톱 : T멤버십 VIP/GOLD 1,000원 당 100원 할인, SILVER/일반 1,000원당 50원 할인
(9) 세븐일레븐 : T멤버십 1,000원당 100원 할인
(10) CU : T멤버십 1,000원당 100원 할인(6월 1일 오픈)

특히 SK텔레콤이 T페이 출시 초기에 특정 기간 동안 일부 제휴처 할인율을 높였던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T페이가 알려졌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은 이벤트 기간이 끝났습니다만, 매주 일요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T페이 결제 시 T멤버십 50% 할인되었던 이벤트는 그야말로 파격적이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요일에 친한 사람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T페이를 통해 T멤버십 50% 할인 혜택을 이용하는 놀라운 혜택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매주 금요일에는 세븐일레븐 T페이 결제 시 더블 할인이 가능했으며 다른 제휴처에서도 평소보다 할인율이 높았습니다.

 

이는 SK텔레콤이 T페이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T페이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인지하여 보다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이벤트를 기획 및 실행했습니다. 특정 이벤트가 끝나면 새로운 이벤트가 시작되고, 그 이벤트가 끝나면 또 다른 이벤트가 진행되는 흐름이 지속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T페이 사용자 및 누적결제가 증가했습니다. T페이 사용자 입장에서는 계속 T페이 이용하고 싶은 마음을 느끼기 쉽습니다. T페이 이벤트 또 참여하고 싶으니까요.(참고로 우리동네 T페이 찾기 이벤트는 6월 1일 오전 10시 Open)

 

T페이 가입자 및 누적결제 증가의 또 다른 원동력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시작된 T페이 iOS버전 출시입니다. 아이폰을 SK텔레콤으로 이용중인 사람들이 T페이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이전에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에서만 T페이가 가능했는데 이제는 아이폰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SK텔레콤 아이폰 사용자 입장에서는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를 활용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상당 부분 덜어냈습니다.(아이폰만 이용하는 사람을 말함) T페이를 통해서 지갑 속에 있는 카드를 꺼낼 필요 없으니까요.

 

특히 지난 5월 13일 앱스토어 인기 차트 무료 항목에서 T페이 앱이 2위에 오른 것은(5월 13일 오후 5시 무렵 기준) 'SK텔레콤 아이폰 사용자들 중에서 T페이 이용하고 싶어했던 사람이 많았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중에는 T페이가 좋은 서비스임을 알고 있던 사람도 적지 않을 겁니다. T페이가 편리하다는 사람들의 입소문이나 또는 주변 사람의 T페이 이용을 통해서 '나도 T페이 써보고 싶다'는 마음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결과 5월 13일에 앱스토어에서 T페이 다운로드 받았던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저의 일상에서도 T페이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여겨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T페이를 6번 이용했네요. 그중에 2번은 제가 5월에 메인 스마트폰으로 이용했습니다. 아직은 T페이 제휴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제가 날마다 이용하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점점 제휴처가 늘어나면 항상 T페이를 활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T페이 제휴처가 출시 초기 6곳에서 지금은 10곳으로 늘었기 때문에 T페이 제휴처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사람들의 T페이 이용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T페이 사용 가능 매장은 앞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T페이 가입자 40만 명 돌파 소식이 언젠가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50만 명 돌파 또한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가 됐습니다. 사람들에게 편리하게 여겨지는 서비스를 다른 사람들도 이용하고 싶어하는 심리를 놓고 볼 때 T페이 가입자 및 누적결제 횟수는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아직 2016년의 절반이 끝나지 않았으나 지금 추세라면 T페이는 SK텔레콤의 2016년을 빛낸 존재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